티스토리 뷰

금리 이야기

적금 최고금리 14%라는 광고, 진짜일까요? 숫자 자체는 사실이지만, 이 최고금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 광고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적금 최고금리 1위 상품은 연 7.00%로 표시되지만, 이 중 상당수는 기본금리가 1~2%대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급여이체, 카드실적, 자동이체 같은 우대조건을 모두 채워야만 붙는 우대금리입니다. 기본금리 순으로 다시 줄을 세우면 순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왜 최고금리와 기본금리 순위가 이렇게 다른가요?

  • 은행은 우대조건 충족률이 낮다는 걸 알면서도 최고금리를 전면에 내세움
  • 실제로 최고금리를 다 받는 가입자는 소수에 그치는 경우가 많음
  • 기본금리 기준으로 보면 순위 1위 상품이 완전히 뒤바뀜

저축은행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유는요?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조달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어, 예금 유치를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저축은행은 영업구역 제한이 있어 지역 예금 유치가 더 절실함
  • 시중은행 대비 브랜드 신뢰도가 낮은 만큼 금리로 보완하는 구조
  • 예금자보호 한도(5000만원) 안에서는 안전성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 저축은행 이용의 핵심 근거

실제 은행별·저축은행별 최고금리 비교와 예금자보호 한도 활용법은 아래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금리는 오를까요, 내릴까요?

기준금리 방향에 따라 예적금 금리도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지금의 금리를 미리 확정해두는 정기예금이 유리할 수 있고, 반대로 인상이 예상되면 짧은 만기로 나눠 가입해 나중에 더 높은 금리로 갈아타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전망은 매번 달라질 수 있어, 특정 방향을 확신하기보다는 분산해서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