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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500만원을 벌었는데 누구는 55만원, 누구는 11만원을 냅니다.
차이는 연말에 손실 종목을 정리했느냐입니다.
연말 매도, 세 가지 시나리오 비교
이익 500만원을 실현하고 손실 종목은 그대로 둡니다.
(500−250)×22% = 세금 55만원입니다.
손실 200만원을 함께 확정하면 순이익은 300만원입니다.
(300−250)×22% = 세금 11만원으로 44만원이 줄어듭니다.
올해 250만원, 내년 250만원으로 나누면 매년 공제 한도 안에 들어가 세금이 0원입니다.
같은 수익이라도 매도 시점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핵심 수치 한눈에 보기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된 뒤에는 뭐가 달라졌나요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되면서 해외주식은 기존 양도소득세 체계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금투세가 시행됐다면 국내외 금융투자 소득을 합산하고 손실을 이월 공제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 제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해외주식은 같은 해 안에서만 손익통산이 되고, 손실을 다음 해로 넘기는 구조가 기본적으로 없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연말 손익 정리가 그만큼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다만 이 시나리오들은 단순화한 계산입니다.
환율과 수수료, 종목별 취득 시점에 따라 실제 세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 신고를 직접 해야 하나요
국내주식 배당처럼 증권사가 세금을 미리 떼어가는 원천징수가 해외주식 양도소득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자가 다음 해 5월에 직접 확정신고하고 납부하는 자진 신고 구조입니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증권사들이 3월 말~4월 중순부터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결제일 기준이라는 말의 실제 의미
해외주식은 매도 주문이 체결된 날과 대금이 실제로 결제되는 날이 다릅니다.
양도소득세는 이 결제일을 기준으로 어느 해 거래인지 판단합니다.
12월 마지막 거래일에 임박해 매도하면, 결제가 다음 해 1월로 넘어가 올해 손익통산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여 후 매도는 왜 1년을 기다리나요
배우자나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한 뒤 바로 팔면, 증여한 사람이 직접 판 것으로 보는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규정은 증여를 세금 회피 수단으로 쓰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증여일로부터 1년이 지난 뒤 양도하면 증여 당시 시가가 취득가액이 돼 양도차익이 줄어듭니다.
다만 증여세 공제 한도를 넘으면 별도의 증여세가 생기므로 전체 세금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
증권사가 여러 곳이면 어떻게 계산하나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은 증권사별이 아니라 개인 기준으로 합산합니다.
A증권사에서 번 돈과 B증권사에서 잃은 돈을 합쳐 순이익을 구하고, 250만원 공제도 한 번만 적용합니다.
각 증권사에서 신고용 거래내역서를 따로 받아 합쳐야 하니, 계좌가 많다면 연말에 미리 목록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절세 방법과 신고 절차는 워드프레스 글에 정리했습니다.
세율과 공제는 세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신고 전에 국세청 안내를 다시 확인해주세요.
자료: 국세청 홈택스 안내 및 세무법인·증권사 안내 자료(2026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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