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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돈 찾기 시리즈

한 사람이 평생 만드는 통장이 몇 개나 될까요. 취업 통장, 적금 통장, 이벤트 가입 통장까지 더하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 계좌들을 한 번에 관리할 방법이 없어서 생긴 문제를, 정부가 어떻게 풀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기준 국내 비활동성 계좌는 14조 4천억원, 성인 1인당 평균 36만원 규모였습니다. 계좌 소유자 입장에서는 해지할 유인이 없고, 은행 입장에서는 관리 비용만 계속 드는 구조였습니다.

비활동성 계좌는 왜 이렇게 방치되나요?

  • 계좌 유지에 별다른 경제적 불이익(수수료 등)이 없음
  • 해지하려면 영업점 방문이 필요해 번거로움이 큼
  • 시간이 지날수록 계좌 존재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빈번

어카운트인포는 어떻게 자리 잡았나요?

2016년 처음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이용 편의성을 계속 확대해왔습니다.

  • 도입 초기: 잔액 30만원 이하 계좌만 온라인 이전·해지 가능
  • 이후 기준 확대: 잔액 50만원 이하로 상향, 이용 채널도 모바일·은행창구로 확대
  • 이용 가능 시간도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새벽 1시~밤 11시로 대폭 연장

실제 어카운트인포에서 계좌를 조회하고 해지·이전하는 구체적인 절차는 아래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거래중지계좌' 제도는 뭔가요?

어카운트인포와 별개로,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거래중지계좌' 제도를 운영합니다. 이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을 막기 위한 조치로, 잔액이 적고 오래 거래가 없는 계좌를 입출금이 제한되는 상태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어카운트인포의 '해지'와는 목적이 다른, 예방적 성격의 제도입니다.